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295명 전원 사망, “기절할 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됐다. 이 사고로 탑승객 295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 ▲ 승객과 승무원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항공 MH370 여객기는 3월 8일 새벽 0시41분 베이징으로 가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륙한 이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사이에서 지상 관제사와의 교신이 끊겼다.(기사와 무관함)/뉴스와이어 캡처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여객기가 격추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공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와 관련해 “즉각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말레이시아 여객기 370편은 지난 3월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실종돼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호주 서부에서 멀리 떨어진 인도양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기절할 뻔” “말레이시아 여객기, 이건 무슨 날벼락” “말레이시아 여객기, 러시아 상공 위험해서 못 가겠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