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JTBC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다./그래픽=미디어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폭행·협박·배임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6일 오전 7시40분경부터 손 대표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모씨(49)는 앞서 지난달 10일 밤 11시50분경 서울 파포구 상암동 내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김 씨는 손 대표 관련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고 있었으며,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고 자신을 회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폭행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프리랜서 기자 신분이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김씨는 불법취업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오히려 나를 협박한 것"이라면서 그를 검찰에 협박·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 씨는 지난 8일 폭행치상·명예훼손·협박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손 대표는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김 씨의 주장과 관련해 손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 △배임 고발건 피고발인 △폭행 사건 피고소인 △공갈미수 고소인 등의 신분으로 조사 받게 됐다.

한편 손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우 정유미와 나영석 CJ ENM PD 관련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 폭주하는 지라시 속에서 살아남은 배우의 일갈이 처연하게 들리는 오늘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