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기도 안산시의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안산시 상록구 신안산선 복선 전철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65)씨가 천공기 롤러에 끼여 중상을 입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아직까지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2인 1조로 천공기로 구멍을 뚫어 토질을 조사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업 도중 천공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서자 A씨가 직접 살펴보려다, 천공기가 다시 가동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