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이돌 특집으로 가왕 후보에 올랐던 클림트가 강적 불난 위도우를 꺾고 새로운 가왕이 됐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던 불난 위도우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장은아였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아이돌 특집의 최종 3라운드와 가왕 결정전이 펼쳐져 새로운 95대 가왕 클림트가 탄생했다.

이날 클림트는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파바로티와 맞붙었다. 클림트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자신만의 분위기로 열창했고, 파바로티는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현란한 리듬감으로 멋드러지게 소화했다.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판정단의 선택은 클림트였다. 패배한 파바로티는 브로맨스의 실력파 보컬 박현규로 밝혀졌다.

불난 위도우는 가왕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 다양한 창법과 기교로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워낙 강자끼리 맞붙어 불꽃을 튀긴 끝에 불과 세 표 차이로 명암이 갈렸다. 클림트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고, 아쉽게 복면을 벗은 불난 위도우는 뮤지컬계의 디바 장은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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