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임수정이 'WWW'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18일 배우 임수정이 tvN 새 드라마 'WWW'(극본 권은솔, 연출 정지현) 출연을 확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WWW'는 아내도 엄마도 선택하지 않은 지금 여성들의 리얼한 삶과 유쾌한 성공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

극 중 임수정은 IT업계에 종사하는 30대 후반 직장인 배타미 역을 맡았다. 배타미는 업계 1위 거대 포털사이트 기업의 본부장으로 이기는 걸 좋아하고 이기는 데에 자신 있으며 승부욕이 강한 캐릭터.

이기는 수를 쓰면서도 나름 윤리적인 과정을 거치고자 끊임없이 자기 검열을 하면서 성공이라는 등잔 밑에 너무 많은 걸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 사진=킹콩by스타쉽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당차고 강단 있는 이미지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에게 사랑받은 임수정은 tvN '시카고 타자기' 이후 약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이번 작품은 '미스터 션샤인'을 공동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김은숙 작가의 보조 작가로 필력을 쌓은 권은솔 작가의 입봉작으로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임수정이 출연하는 'WWW'는 곧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2019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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