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남규리·오지호 주연 미스터리 멜로 '질투의 역사'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질투의 역사'(감독 정인봉)는 18일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뒀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사진='질투의 역사' 메인 예고편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10년 만에 재회한 밤 다섯 남녀 사이 불편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이런 얘기까지 하면 안 되는데…"라는 진숙(장소연)의 대사와 함께 베일에 싸였던 진실이 차츰 드러나기 시작한다.

'한때는 뜨겁게, 한때는 차갑게'라는 카피가 사랑과 질투, 서로를 향한 증오와 미움으로 뒤엉켰던 다섯 남녀의 과거를 짐작케 한다. 

이어 '가장 뜨겁고 잔인한 진실'이라는 카피와 함께 붉은 조명 아래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한 여자의 모습이 드러나 영화의 결말에 숨겨진 충격적인 반전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만약 너라면 어쩌겠니? 너는 어떻게 살았어?"라는 수민(남규리)의 대사가 또 다른 비밀을 암시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질투의 역사'는 영화 '순애'(2016)와 '길'(2017)로 각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인봉 감독의 신작이다.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인 질투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멜로로 올 봄 스크린에 색다른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규리, 오지호, 장소연, 김승현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한 '질투의 역사'는 오는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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