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1명 수습, 당국 “훼손 심해 확인 어려워” 여성 추정

세월호 실종자 1명이 추가 수습되면서 남은 실종자 수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구조팀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세월호 식당칸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

   
▲ 세월호 침몰 당시 모습./뉴시스

이번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은 지난달 24일 단원고 학생 시신을 수습한 지 24일 만이다. 현재까지 수습된 희생자는 총 294명, 남은 실종자는 10명이다.

세월호에서 추가 수습된 시신은 훼손 상태가 심각하며 다만 여성으로 추정된다. 또 수습 장소가 식당칸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조리사일 가능성이 높다. 이 시신은 DNA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 확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 그래도 시신을 찾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요"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 안타까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