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2210선을 되찾았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80p(0.67%) 오른 2210.89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27p(0.51%) 오른 2207.3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66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4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이 323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다.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매우 잘(extremely well)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고 16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14∼15일 열린 2차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1.22%), LG화학(2.89%), 셀트리온(1.19%), 삼성물산(0.43%), SK텔레콤(1.76%)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6%), POSCO(-1.3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31%), 은행(1.76%), 섬유·의복(1.22%), 유통(1.00%), 통신(0.91%), 증권(0.88%), 제조(0.77%) 등이 강세였고 의료정밀(-2.29%), 전기가스(-1.14%), 운수창고(-0.34%), 운송장비(-0.21%)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67p(0.90%) 오른 745.33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는 종가 기준 작년 10월 10일 747.50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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