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탑승자가 295명이 아닌 298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말레이시아 항공 측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17편)의 탑승자는 295명이 아닌 298명”이라며 “탑승객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아이 3명이 여객기에 탄 사실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 뉴스와이 캡처

말레이시아 항공 MH 17편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 러시아와의 접경 지역인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미사일에 맞아 격추됐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또 말레이시아 항공 측은 이날 항공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앞으로 유럽을 통과하는 여객기들의 안전을 위해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말레이시아항공은 탑승객 중 154명은 네덜란드 국적이고 승무원 15명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국적은 43명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41명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 전원 사망 너무 안됐다”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 위험한 국가네”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 제발 이런 사고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