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인터넷은행 설립의 가장 큰 목적은 은행산업의 경쟁과 금융혁신을 빠르게 나타나게 하는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전라북도 군산에서 서민금융 현장 방문을 실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제3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5월 중 약 2곳의 인터넷은행을 승인해줄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인가 신청자들을 위해 이번주 중에 인가 메뉴얼을 확정해 알리겠다"며 "인터넷은행 추가 인가의 최종 목적은 소비자 편익과 금융산업의 발전을 꾀하는 것으로 기존 은행과 비교해규모는 작지만 새로운 금융 기법으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인가 이후 당분간은 신규 인가에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향후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 여부와 관련해서는 "금융위원회 협의체에서 심사해야 할 문제라 통과 여부를 장단킨 힘들다"며 "심사할 때 관심있게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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