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경제재정부, 제17차 산업협력위원회·제5차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 개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프랑스 경제재정부와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제5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 및 '제17차 한-불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양국 기업간 공동기술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르노-한양대)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성공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창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앞으로도 신기술 협력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교역·투자의 균형 있는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양국이 제조기업 디지털화를 통한 제조혁신과 신산업 연구개발(R&D)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기술 체계(패러다임)을 같이 선점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무니르 마주비 경제재정부 국무장관을 만나 신산업 분야 교역·투자협력 확대 및 수소차 보급 확산 등 수소경제 시대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기술협력 포럼은 지난 2014년 시작됐으며, 올해 행사는 △양국 산업정책 및 기술협력 정책 소개 △양국 공동R&D 우수사례 공유 △아이디어 피칭 △1대 1 기업간 전자상거래 기술협력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발굴된 양국간 기술협력 아이디어는 '2019년도 한-프랑스 국제공동 R&D사업'에 응모할 수 있으며, 양국은 3~5개의 우수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총 3년간 최대 3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산업협력회의는 노건기 산업부 통상정책국장과 자비에 메를렝 경제재정부 부국장이 공동으로 주재했으며, 양국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혁신산업정책 외에도 투자유치·스타트업 육성·수소경제 등의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특히 우리 기업의 수소연료전지차량과 프랑스 기업의 수소생산 기술을 활용해 진행되고 있는 기업간 협력 우수 사례를 평가하는 시간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