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엔플라잉이 데뷔 4년 만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밴드 엔플라잉의 '옥탑방'은 18일 오후 11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기적 같은 역주행으로 지니에서는 4위, 멜론에서는 17위를 기록했다.

'옥탑방'은 지난달 2일 발표한 엔플라잉 연간 프로젝트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이다. 지난해 말 일본 공연에서 미공개 자작곡 '옥탑방'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 후 예상외의 폭발적인 반응에 예정에 없던 국내 음악방송 활동을 결정했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지난달 정식 발표 후 한때 일간 순위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음악적 호평과 꾸준한 상승세를 확인하고 음악방송 활동을 연장하기도 했다. 결국 활동 종료 후 '옥탑방'은 차트인에 성공하며 결실을 맺었다.

'옥탑방'은 리더 이승협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옥탑방에서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던 연인들의 일상적인 순간을 담은 노래다. 풋풋한 연애의 추억을 가진 이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옥탑방이라는 소재로 풀어낸 곡으로, 엔플라잉의 서정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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