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라우드 제트'로 개발한 내일게임즈 '리틀메이지' 출시
[미디어펜=김영민 기자]SK C&C는 인디게임 개발사 내일게임즈가 ‘클라우드 제트(Cloud Z)'로 개발한 ‘리틀메이지’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리틀메이지’는 80~90년대 전자오락실 전투 비행기의 짜릿한 손맛과 스릴을 살린 ‘스테이지형 슈팅 롤플레잉(RPG) 게임’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 다운 받을 수 있다.

마법사가 다양한 스테이지에서 끊임없이 공격해 오는 몬스터들과 싸우며 100여종의 던전(Dungeon, 몬스터 소굴)을 정복하면 된다. ‘작은 마법사의 여정’이라는 애칭에 맞게 다양한 펫(Pet)과 무기, 스킬(기술)·스탯(능력)포인트 등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개성 있는 공격의 재미를 더했다.

내일게임즈는 빠른 게임 캐릭터의 개발과 던전 설계의 일등 공신으로 ‘클라우드 제트’의 서버리스 개발 환경을 꼽았다.

‘클라우드 제트 액션(Cloud Z Action)’을 활용해 클릭 몇 번만으로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게임 서버 API 등 게임 개발 환경을 쉽게 생성·변경하며 게임 개발 기간을 3개월 단축시켰다.

클라우드 이용 비용 또한 40% 이상 절감했다. 게임 기능의 자동 빌드·배포는 물론 로비, 상점, 랭킹, 매치 메이킹 등의 게임 공통 모듈과 기존 개발 내용을 빠르게 재사용한 덕분이다.

내일게임즈는 게임 운영도 ‘클라우드 제트’에 맡겨, 게임의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인프라 자동 생성∙관리를 맡은 '클라우드 제트 컴포저(Cloud Z Composer)'와 '클라우드 제트 모니터링(Cloud Z Monitoring)'은 여러 업체의 클라우드를 하나로 묶은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상황에 따라 기능과 비용 면에서 언제든 최적의 클라우드를 구성하면서 서비스 내용을 한 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제트’ 빅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한 유저 타깃 마케팅도 진행한다.

머신러닝·딥러닝이 탑재된 ‘아큐인사이트 플러스(AccuInsight+) 퍼블릭’을 활용해 게임 유저들의 연령, 성별, 선호 게임 등을 분석하고 유저별 아이템 추천과 함께 다양한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강성규 내일게임즈 대표는 “빠른 개발과 기능 업데이트가 생명인 캐주얼 게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성은 더욱 빛을 발한다”며 “클라우드 제트는 게임사의 개발과 운영에 최적화돼 있어 언제든 빠른 게임 캐릭터 개발과 변경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문진 SK C&C Marketing&Offering그룹장은 “클라우드 제트는 개발의 스피드와 안정적 게임 운영 및 확산을 고민하는 게임사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게임 개발 및 론칭, 글로벌 확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최상의 해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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