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넥스 상장사 지노믹트리가 내달 말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2006년 코넥스 시장에 입성한 지노믹트리는 체외 암 조기진단 기술을 갖고 관련 제품 및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얼리텍(EarlyTect)' 시리즈 중 대장암 조기진단용 제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제조허가를 획득한바 있다.

회사 측은 식약처 추가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미국 진출을 위한 자회사 설립 등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코스닥 공모 자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목적의 임상시험 및 연구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노믹트리의 공모 주식은 총 400만주이고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 7000∼2만 5000원이다. 공모 예정액은 680억∼1000억원 수준이다.

내달 11∼12일 수요 예측을 벌인 뒤 18∼19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코스닥 상장은 3월 말로 예정돼 있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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