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가인상·신증설 효과 힘입어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
   
▲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전경/사진=코오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274억원과 3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패션 성수기 진입 및 산업자재·필름 사업부문의 판매 물량 확대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높은 원료가와 스프레드 축소 및 연말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제조부문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올 1분기 안정적인 실적 달성을 예상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제조부문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높은 원료가 추세가 점차 안정, 상반기부터는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완공된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종속회사 신증설 생산설비가 본 궤도에 오르고, 패션부문의 온라인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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