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의 공식 은퇴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부인 박리혜가 화제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 투수(124승) 등의 기록을 남긴 박찬호가 18일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

지난 2012년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팬들 앞에서 공식적인 은퇴식을 가지지 못한 박찬호가 후배들의 배려로 공식 은퇴식을 갖게 된 것이다.

박찬호의 부인 박리혜는 재일동포 3세 요리연구가로 박찬호와 2005년 결혼해 슬하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 사진출처=1박2일 방송화면 캡쳐

박찬호는 과거 "선을 보기 전 부인이 요리도 잘하고 5개 국어에 능통한 미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귀가 솔깃했다. 이에 차인표에게 조언을 구했고 첫 소개팅 자리에 함께 갔다"고 밝힌바 있다.


이어 박찬호는 "기다리는데 어떤 사람이 들어왔다. 너무 기대와 다른 모습이라 실망했는데 다행히 그 사람이 아니었다. 결국 그 사람 이후에 부인이 들어왔고 마음에 들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난 3일 후 한국에 며칠 동안 함께 가지 않겠냐고 제의했는데 당시 부인은 단번에 '노'라고 거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호 부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찬호 부인, 요리연구가라니", "박찬호 부인, 직업이 특이하네", "박찬호 부인, 공식 은퇴식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