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오달수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당장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달수가 현재 소속사가 없어 최근 미팅을 가졌다. 미개봉 작품과 정리될 일들과 관련해 업무를 보고 있다"고 오달수의 매니지먼트를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이적이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거나 본격적인 활동의 의미는 아니다"라며 활동 재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오달수는 활동을 중단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지난해 2월 미투 운동이 본격적으로 불붙었을 무렵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오달수는 기억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오달수가 출연해 이미 촬영을 마쳤던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은 재촬영을 해야 했고,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하차했다. 아울러 촬영을 마친 또 다른 영화 '이웃사촌',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컨트롤' 등 3편은 개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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