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사업 수익성 개선·한화S&C와의 합병 영향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에서 직원들이 항공부품을 조립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6473억원과 5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7.2%, 영업이익은 23.5%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부문 매출 증가와 민수사업의 수익성 개선 및 한화 S&C와의 합병 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항공부문에서는 글로벌 엔진 제조사 수주 증가와 미국 프랫 앤드 휘트니(P&W)의 GTF 엔진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방산부문에서는 △K9 자주포 내수물량 확대 △한화시스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 매출 증가 △한화 S&C와의 합병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민수사업부문은 한화파워시스템 주문형 압축기 사업 매출 증가로 연간 기준 2017년 이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이라면서도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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