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발레 25년 장기운송계약 투입 예정
   
▲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선 'SAO FABIAN(상 파비안)'호/사진=폴라리스쉬핑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폴라리스쉬핑이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선 'SAO FABIAN(상 파비안)'호를 인도 받았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2017년 브라질 발레와 초대형 광석선 18척 규모의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성약한 데 이어 지난해 국책금융기관이 참여한 '신조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조달을 진행한 바 있다. 

상 파비안호는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8척 시리즈의 3호선으로, 인도 후 발레와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선박을 포함한 18척은 오는 2020년부터 발효될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를 준수하는 친환경·고효율의 선박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주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Ready' 디자인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황산화물 저감을 위해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화주사의 변함없는 신뢰에 힘입어 대규모 신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주력 사업모델인 VLOC 선대를 최신기술이 적용된 신조선박으로 확충, 제2의 도약을 위한 굳건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계적인 해운 전문기업으로서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호선인 'SAO GRACE (상 그레이스)'호는 오는 4월 인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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