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금융 확대·수출마케팅 지원 강화·중장기 수출체질 강화 등 포함
   
▲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그간 발굴된 현장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조만간 수출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관계부처 합동의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대외 수출여건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수출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고려,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서 수출 기업과 함께 총력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주재하는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범정부 수출 지원체계를 가동했으며, 이번달 11일에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하는 '수출통상대응반'을 통해 수출・통상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경남・광주・울산 등 15개 시도를 순회하는 '수출활력촉진단'을 가동,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도 즉시해소하고 있다. 특히 성 장관은 연초부터 부산신항 등 현장 방문과 수출점검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과 부산 수출기업 등을 찾아 수출 현장을 챙기고 있다.

이번 대책은 △시설・운전・제작자금 지원 및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등 무역금융 확대 △전시회 무역사절단 및 해외지사화 지원 확대 등 수출 마케팅 지원 강화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및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등 중장기 수출체질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산업부는 2년 연속 수출 60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기반으로 중소기업·농식품·바이오헬스·한류 연계 문화컨텐츠 등 분야별 대책을 순차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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