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유관순과 소녀 독립운동가들의 그 시절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감독 신상민) 내레이션에 배우 하희라가 참여한다.

그간 세상의 관심이 필요한 사회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 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온 하희라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행보를 가슴에 되새길 수 있는 작품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부디 국민들이 이 영화를 보시고 그 시절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를 결코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유관순 열사와 또 다른 여성 독립 운동가들이 1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현시대에 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 그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 사진=영화의온도 제공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1919 유관순'은 만세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간절한 기도이자, 소망을 펼쳤던 유관순 열사와 옥고를 치른 8호 감방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는 학생, 기생, 시각장애인, 과부, 만삭의 임산부, 간호사, 백정의 딸 등 유관순 열사 외 숨겨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100년 만에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았다. 그 어떤 작품보다 그 시절 그녀들의 행보를 사실적으로 다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0년 전 대한독립을 위해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 그 시절 모든 소녀들의 이름, 그녀들이 남긴 그 날의 가장 생생할 기록을 그려낸 '1919 유관순'은 오는 3월 4일 대국민 시사회를 시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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