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0개 청년 창업 기업 참여해, 2개국에서 각 4일간의 해외 판촉전 진행
   
▲ 롯데 유통사업부문이 2월과 3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을 진행한다./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 국내의 창업기업이 국내·외 유통채널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을 진행한다고 22일 전했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2015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은 매년 총 300개 창업기업들이 참여해, 롯데 유통사업부문 소속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하이마트, 롭스, e커머스, 세븐일레븐, 홈쇼핑, 자산개발 등 9개 사 150명의 국내외 MD(상품기획자)들로부터 참여기업들의 경쟁력과 시장성, 마케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자리이다. 

또한 창업 벤쳐스쿨과 창업가 대전을 통해 롯데 유통사업부문의 유통 노하우를 전수 받고 시장에서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해외 판촉전도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의 일환이며, 총 70개 청년 창업 기업이 참여해 2월(22~25일)에는 롯데마트의 베트남 고밥점과 3월(22~25)일에는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시티점에서 열린다.

해외 판촉전에 선보이게 되는 품목은 천연치약, 키보드, LED램프, 숙취 해소제, 완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이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냉정한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판촉적이 진행되기 하루 전에는 베트남 내의 유통 MD (상품기획자)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도 진행한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을 통해 해외 판촉전까지 참여했던 'JS아이디어'의 상품이 현지에서 높은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해당 상품은 아쿠아 슈즈로, 해외 판촉전에서는 준비 물량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완판했으며, 수출 상담회를 통해 성사된 계약으로, 작년 한해 누적 수출액이 10만 달러를 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원준 롯데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듣고 있다"라며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치열한 시장경제에서 자생력을 갖을 수 있도록 롯데 유통사업부문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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