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영상 스미싱 주의, ‘qkrtnwl03(박수지)’ 열면 “앙돼요~”

소방헬기 영상 스미싱 주의가 내렸다.

18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세월호 지원 소방헬기 추락전 마지막 통화영상 공개’라는 내용의 스미싱 트위터 글이 발견돼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소방헬기 영상 스미싱 캡처 화면

소방헬기 영상 스미싱 트위터 글은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17일 오후 2시께 첫 발견됐다. 트위터 계정은 ‘qkrtnwl03(박수지)’이며, ‘세월호 지원 소방헬기 추락전 마지막 통화영상 공개 t.cn/RPzd5AF’란 내용을 담고 있다.

URL을 클릭해 스마트폰에 악성앱의 ‘설치 또는 확인’을 클릭해 다운로드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정보가 악성앱 유포자에 넘어간다.

경찰 관계자는 “이 URL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악성앱이 다운로드되지 않고,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접속차단 조치를 취해 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다만, 유사한 내용으로 스미싱 문자나 트위터 글이 계속 생산ㆍ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방헬기 영상 스미싱 주의, 5명의 안타까운 죽음앞에서 돈 장사에 눈먼 개xx들” “소방헬기 영상 스미싱 주의, 징하다 징해...” “소방헬기 영상 스미싱 주의, 꼭 잡아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