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사진=한국석유공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미국 산유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 국제유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날 대비 0.4% 하락한 배럴당 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0.21% 내린 6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에서 일일 평균 1200만배럴의 원유가 생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10만배럴 늘어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2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유럽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나오는 등 세계 경제 하강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를 중심으로 산유국들이 감산을 이어가고 있어 유가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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