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앞으로 세종시에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건립하면 세종시가 사실상 행정수도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는 국가균형발전 15주년”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의 철학이 담겨있는 국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2030년까지 5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행정기관의 4분의 3이 옮겨왔고, 2월 중 행정안전부,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옮기면 외교, 국방을 제외한 나머지 부서는 거의 세종시로 옮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재정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고 중앙부처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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