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최우선 과제로 꼽아…25일 이사회 개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유럽연합(EU)과 일본이 오는 25일(현지 시각) 제네바에서 시작되는 40차 유엔인권이사회에 북한 인권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월터 스티븐스 제네바주재 EU 대표부 대사는 22일 미국의소리(VOA)와 인터뷰에서 "EU와 일본은 북한 인권 상황에 관한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열린다. 

유럽과 일본이 공동으로 작성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은 2003년 유엔인권이사회의 전신인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처음 채택된 이래 유엔에서 매년 채택되고 있다. 

앞서 스티븐스 대사는 지난 11일 열린 40차 인권이사회 준비회의에서, 북한에 유엔 인권 체제에 전면 협조하라고 촉구하면서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임기를 1년 더 연장하는 내용이 올해 북한인권결의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내달 11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유엔인권이사회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과 상호 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VOA가 전했다.

   
▲ 사진은 2016년 4월초 중국 저장성 닝보에 있는 북한식당에서 종업원 13명이 집단으로 탈북해 입북하는 모습./사진=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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