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연이 여전한 동안 외모와 변치않은 음치·박치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22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에는 미스터리 싱어로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얼핏 보면 외모가 1990년대 청순 미모로 인기를 누렸던 하수빈과 닮았고, 방송에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이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해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냈던 그룹 세븐틴을 비롯해 많은 패널들은 이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에 관심을 나타냈다.

   
▲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 방송 캡처


세븐틴에 의해 음치로 지목당해 무대에 선 최지연. 그는 노래가 시작되기도 전에 박자를 놓치더니 황당한 음치 실력으로도 열창을 해 청중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그의 정체는 몇몇 패널들이 짐작했던 대로 레전드 음치였다. 과거 귀신 역할로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동하며 '도전 1000곡'에 출연, 화사한 외모와는 달리 역대급 음치로 많이 알려졌던 최지연이었다. 

최지연은 '도전 1000곡'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저는 '도전 1000곡'에서 진지하게 임했는데 다들 웃으셔서 당황했다. 그 때는 제가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노래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은 모습으로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현재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는 최지연의 등장은 큰 화제가 돼 그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닮은꼴로 거론됐던 하수빈에 대한 관심마저 끌어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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