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윤대영(25)이 음주운전 도중 잠이 들었다가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윤대영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대영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가던 중 잠이 들어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 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LG 구단 측은 윤대영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향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윤대영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고 귀가해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윤대영은 지난 1월 30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LG의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23일 귀국했다. LG 선수단은 25일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2013년 NC에 4라운드(전체 31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윤대영은 2015년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경찰야구단에서 2년간 군복무를 하고 팀에 복귀,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1군에서는 11경기 출전해 타율 2할1푼7리(23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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