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자체 대상…3개 지역 선정 예정
   
▲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자율유치 공모를 시행한다.

25일 한수원에 따르면 자율유치 공모 대상은 강원도 홍천군·경기도 가평군·양평군·포천시·경북 봉화군·전남 곡성군·충북 영동군 등 7개 지역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환경적, 기술적 검토를 거쳐 이들 7곳을 발전소 건설이 가능한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들 중 양수발전소 유치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장은 위치도 및 지방의회의 동의서류를 첨부한 '유치신청서'를 오는 5월 31일까지 한수원에 제출하면 된다.

한수원은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1년까지 2G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를 확보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올 상반기 중 3곳의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부지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하게 된다.

한수원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부지선정을 위해 인문사회·환경·기술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부지선정위원회를 지난해 10월 구성해 운영 중이며, △부지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수용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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