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 참여 전국 최대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 뮤지컬 ‘유관순’ 생중계 등
[미디어펜=김영민 기자]태광그룹 계열 티브로드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오는 3월 1일 서울, 천안,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와 특집 프로그램 등을 특별 편성한다고 26일 밝혔다.

   
▲ 티브로드 중부방송에서 3월 1일 특집 생중계하는 뮤지컬 유관순 /제공=티브로드

티브로드는 3.1운동 100주년 특집기획으로 ‘그날의 함성’이란 주제로 캠페인과 지역 내 3.1절 연관 장소를 소개하고 이에 얽힌 스토리를 담아낸 기획 보도,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와 유적지를 발굴하는 특집 기획시리즈 등을 다양하게 편성하고 있다. 또 민족시인 이상화의 고향이자 대한광복회가 처음 결성된 곳, 국채보상운동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독립운동의 성지, 대구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3월 1일 당일에는 ‘인천 3.1운동 혁명가들(인천, 오후 1시 30분)’, ‘안양 사람 원태우(abc, 오전 10시), ‘나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로소이다 석오 이동녕(중부, 오후 9시)’, ‘3.1정신으로 역사문화벨트를(서울 오전 9시)’ 등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특히 이번 3.1 특별 편성은 티브로드 지역채널 1번을 통해 일제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가 거리에 울려 퍼지는 독립만세운동이 재현되는 현장을 생생히 볼 수 있다.

티브로드 서울방송은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3.1운동의 발원지인 강북구 봉황각에서 열리는 3.1절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생중계한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해 3.1만세운동 거리재현극과 독립선언문 낭송, 만세 삼창 그리고 3.1절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된다.

티브로드 인천방송은 1일 오전 10시 인천 창영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동구 3.1절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티브로드 대구방송은 1일 오전 9시 대구 서구청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 3.1절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각각 안방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같은 날인 1일 오전 10시,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천안종합운동장 오룡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의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을 생중계한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만세 퍼포먼스와 청소년 독립 댄스 경연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1일 저녁 7시 천안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공연되는 여성 독립운동가 유관순의 일대기를 주제로 한 뮤지컬 갈라콘서트 ‘유관순’ 실황을 티브로드 지역채널을 통해 2시간 생중계한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이번 3.1절의 역사적 의의는 물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지역채널을 통해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각지에서 울려 퍼지는 3.1운동의 함성과 감격을 생생히 전달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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