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고등학생을 태운 관광버스가 다른 버스와 충돌, 학생 24명이 부상을 당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께 전북 무주군 무주읍의 한 교차로에서 고등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앞서가던 버스를 들이 받았다. 

앞선 버스에는 같은 학교 학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로 버스에 탑승했던 고등학생 2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학생 모두가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 사망이나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탑승 학생들은 고등학교 신입생들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기 위해 무주 태권도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면서 "교차로에 정차한 관광버스를 뒤따르던 다른 버스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