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제1회 은산젊은생태학자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신수경 동문(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강혜순 교수(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성신여대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성신여자대학교는 26일 생물학과 신수경 동문(박사)과 바이오생명공학과 강혜순 교수가 제1회 은산젊은생태학자상과 우수논문상을 함께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은산젊은생태학자상 시상식은 재단법인 은산생태연구재단에서 고 임병선 교수의 염원을 담아 생태학 발전과 후학양성에 디딤돌 역할이 되기 위해 열렸다.

재단은 매년 우수 생태학 논문을 발표하는 3명의 대학원생과 지도교수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시상하기로 했다.

이날 수상한 신씨의 논문 제목은 'Spatial distribution patterns of old-growth forest of dioecious tree Torreya nucifera in rocky Gotjawal terrain of Jeju Island, South Korea'로 제주도 평대리 곶자왈지대의 비자나무 노령림에서 비자나무의 성과 크기에 따른 공간분포 양상을 최초로 밝혔다. 

해당 논문은 학회지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 2017년 8월호'에도 실렸다.

신 씨는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학부부터 박사과정까지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신 교수님이 계셨기에 수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더욱 발전해가는 생태학자이자 자랑스러운 성신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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