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부상 복귀전이 또 불발됐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벤치만 지켰다.

기성용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서 선발 제외됐고, 7명의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SNS


지난 1월 아시안컵에 대표로 출전했다가 첫 경기 필리핀전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친 기성용은 대표팀을 떠나 소속팀 뉴캐슬로 조기 복귀했다. 재활에 힘쓴 기성용은 부상에서는 다 회복된 상태지만 팀내 신예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어 출전 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지난 24일 허더즈필드전에서도 기성용은 교체 멤버에만 이름을 올리고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뉴캐슬은 파비안 셰어, 션 롱스태프의 골로 번리를 2-0으로 완파, 승점 31을 기록하며 순위를 13위로 끌어올렸다. 최근 8경기 무패(5승 3무) 행진을 벌이던 번리는 뉴캐슬에 일격을 당해 승점 30에 머물며 15위에 자리했다.

뉴캐슬의 다음 경기는 3월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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