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내의 맛'에서 유상무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결혼 5개월 차 유상무·김연지 부부가 새 커플로 합류했다.
2017년 3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는 지난해 8월까지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다. 김연지는 투병 중이던 유상무의 곁을 변함없이 지키며 사랑을 쌓았고,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연애의 맛'에서 유상무는 대장암 판정을 받던 당시를 떠올려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 암 투병 경험이 있는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알려야 할지 걱정이 됐다고.
유상무는 "엄마의 마음을 알려고 아픈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면서 "처음 암을 판정받았을 때 멍해지면서 아무 생각도 안 났다. 조직검사를 해봐야겠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리만 귓가에서 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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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
본인만큼 컸을 어머니의 상심. 유상무는 "처음에는 어머니께 암에 걸린 사실을 숨겼는데, 암 센터에 가기 직전 기사가 났다"며 "암 판정 사실을 기사 문구로 보면 어마무시하지 않나. 안 되겠다 싶어서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어머니께 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다행히 어머니께서 기사를 못 보셨더라. 제가 이 이야기를 하면 쓰러지실까 봐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본인이 한 번 겪어봐서 그런지 담담하게 '괜찮아, 엄마도 이겨냈어'라고 하시더라. 엄마 아들이니 이겨낼 거라고 하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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