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상화 계획을 조기 이행한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1차 중간평가를 실시한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에 중간평가를 받는 기관은 대한석탄공사, 정책금융공사 등 17개 기관으로 21일부터 5일동안 평가 작업을 진행한다.

기재부는 이들 기관이 제출한 방만경영 55개 체크리스트를 평가단이 직접 기관실사를 통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노사·복지후생팀을 중심으로 노무사 등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평가결과는 이달말 개최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평가를 통과한 기관에 대해서는 방만 중점관리 또는 점거기관 지정이 조기 해제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1차 중간평가 결과는 9월중 실시 예정인 2차 중간평가 결과와 합산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데 활용된다"며 "우수기관은 부채·방만 기관별로 각각 5개를 선정해 내부평가급을 30% 추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