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1.75% 급락하며 2200선을 내줬다.

   
▲ 사진=연합뉴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9.35p(-1.76%) 내린 2195.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2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15일(2196.09)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3.21p(-0.14%) 내린 2231.58로 출발해 2220선 전후에서 등락하다가 장 막판에 북미정상회담 오찬과 서명식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를 굳혔다. 미 CNN 방송 등 외신은 이날 오후 3시를 전후로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2억원, 25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317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3.53%), SK하이닉스(-5.02%), LG화학(-0.38%), 현대차(-1.94%), POSCO(-1.13%), 한국전력(-0.29%), 삼성물산(-0.86%)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0.99%), 삼성바이오로직스(1.08%), NAVER[035420](2.70%)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20.91p(-2.78%) 급락한 731.2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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