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북정상회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8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는 전날보다 0.79% 하락한 2만 1385.16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는 이날 장중 2만 1450∼2만 1500선을 오가다가 오후 2시 30분을 지나면서 낙폭을 키웠다.

한국 코스피 지수도 비슷한 시각 낙폭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무려 1.76% 급락한 2195.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일찍 종료되고 결국 결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로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운 것도 한몫을 했다.

한국 원화 환율은 달러당 1124.44원으로 전날보다 0.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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