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가 화질은 물론 오디오 성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의 소비자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2일 ‘별도의 스피커 없이 좋은 사운드를 제공하는 TV’ 추천 브랜드를 발표했다. 브랜드 11개 중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델이 각각 4개씩 포함됐다.

총 260여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능 시험에서 고가 모델 중 LG전자 올레드TV 라인업인 65인치 슈퍼UHD TV 모델, 삼성전자 QLED TV 라인업, 일본 소니의 올레드TV 모델 등이 포함됐다.

컨슈머리포트는 "LG 올레드TV는 55인치와 65인치 모델 가운데 화질과 시야각 측면에서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훌륭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대당 1500달러 미만의 중저가 모델에서는 삼성전자 65인치 QLED TV와 65인치 LED TV 2종, LG전자의 65인치 LED TV 2종, 소니의 60인치 LCD TV, 하이센스의 65인치 LCD TV 등 7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TV 생산업체들이 얇은 디자인을 내놓으면서도 사운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면서 "특히 비교적 고가의 모델이 역시 우수한 오디오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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