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사립유치원 600여개 중 39개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연기 투쟁’에 동참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유치원 8곳은 교육청 조사에 답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치원들 역시 개학연기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39개 개학연기 유치원 중 36곳이 ‘무기한 연기’ 또는 개학일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곳은 5일에서 8일 사이에 개학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개학연기 유치원 11곳(학부모 자가 돌봄 동의 1곳 포함)이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돌봄도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3곳은 돌봄제공 여부를 밝히지 않았고 4곳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21곳은 개학을 미루지만 돌봄은 제공한다.

개학연기에 따른 임시돌봄 신청은 2일부터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이나 전화로 전송하면 된다. 임시돌봄을 어느 유치원에서 받게 되는지는 3일 오후 문자나 전화로 안내된다.

   
▲ 돌봄 신청 안내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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