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시즌 첫 골을 신고하는 등 1골 1어시스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감바 오사카는 2일 오후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의 IAI 스타디움 니혼다이라에서 열린 시미즈 에스펄스와 2019 J1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황의조는 김영권, 오재석 등 감바 오사카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과 나란히 선발 출장해 후반 13분 아데밀손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고 후반 28분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 사진=감바 오사카 SNS


시미즈 에스펄스의 수비수 황석호도 선발로 나서 이날 경기장에는 한국인 선수 4명이 모습을 나타냈다.

감바 오사카는 전반 17분 시미즈의 나카무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9분 오노세 고스케의 동점골로 1-1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13분 감바 오사카는 아데밀손의 역전골로 2-1 리드를 잡았다. 황의조가 상대 진영으로 침투해 들어가 아데밀손에게 패스를 내주며 도움을 올렸다. 

후반 25분 아데밀손의 추가골이 터져나와 감바 오사카가 3-1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28분 황의조가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황의조가 시즌 개막 후 두 경기만에 터뜨린 1호 골이었다.

감바 오사카는 후반 추가시간 시미즈에 1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원정경기를 4-2로 승리로 마무리했다. 지난 2월 23일 개막전에서 요코하마에 2-3으로 패했던 감바 오사카는 첫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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