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직 인선 발표와 민생 행보 등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당 대표 업무에 나선다.

3일 한국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4일 당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하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참여하는 '초월회' 오찬 모임에도 참석한다.

또한 황 대표는 5일 새벽시장 상인들과 만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고, 국회에서 열리는 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의원들과 상견례를 갖는다.

황 대표는 이어 이번주 일정 조율을 거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도 찾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자택 및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자택 또한 방문할 예정이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당 지도부와 함께 2월28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