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한국은행은 4일 오전 허진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한 뒤 북·미 정상회담 합의결렬 이후의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국제담당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국제총괄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점검 결과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국내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주가와 환율이 약세를 보였으나, 향후 대화국면 유지 기대 등으로 추가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북・미 합의결렬 소식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한국물의 경우 외평채 가산금리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등이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북·미 협상 전개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 등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