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양현석 대표가 '새벽 파쇄차' 보도를 재차 부인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도 궁금해서 한 번 확인해봤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양현석 대표는 "매년 3개월에 한 번씩, 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라며 "통상적으로 열흘 전 전 직원들에게 통보, 언론 보도 후 파기 업체에서 연락, 현재 업체에서 해당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YG엔터테인먼트의 보안 폐기 일정표 문건 등도 덧붙이며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 사진=더팩트, 양현석 대표 인스타그램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달 28일 새벽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기록물 파쇄 서비스 업체의 2t, 1t 차량 2대가 들어갔고 약 2시간에 걸쳐 박스, 트렁크 등 수십개가 차량에 실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는 승리가 성접대 및 마약 투약 등의 의혹으로 밤샘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시간으로, 이 매체는 YG엔터테인먼트가 승리 조사 시간 파쇄 업체를 불러 물품 파쇄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매월 혹은 매분기별로 실시하는 정기적인 문서 파쇄 작업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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