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샤이니 키, 빅스 엔(차학연), 2AM 출신 정진운이 오늘(4일) 나란히 입대한다. 

키, 엔, 정진운은 4일 오후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대에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키는 군 입대 하루 전인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사진과 함께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2008년도에 데뷔해서 참 바쁘게 달려왔다. 여러분과 나눴던 소중한 추억들과 기억들은 흐트러지지 않고 같은 곳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라며 "많이들 서운해하시고 섭섭해하시겠지만 걱정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이로써 키는 샤이니 멤버들 중 온유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키는 입대 당일인 이날 정오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아이 워너 비'(I Wanna Be)를 발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남긴다.


   
▲ 사진=샤이니 키, 빅스 엔, 정진운 인스타그램


엔은 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의 기록 20190304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다. 2012년 데뷔한 엔은 빅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한다.

정진운 역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적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하다 모든 전기를 다 내리고 먼지 안 쌓이게 덮어버린 내 책상 보니까 기분 이상하다. 금방 다녀와서 좋은 노래 많이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솔로로 활동 중인 정진운은 2AM 멤버 중 마지막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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