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세계적 통신기술 서비스 기업 에릭슨과 5G(Generation) 선행 기술 ‘개인 화셀’의 시연에 세계최초로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인 화셀’은 단말이 정해진 하나의 기지국(Cell)과 통신을 수행하는 기존 ‘셀 중심’ 환경이 아닌 단말 근처에 위치한 여러 기지국들이 뭉쳐 ‘사용자 중심’ 환경을 제공해주는 신기술이다.

   
▲ SK텔레콤 제공

이 기술이 적용되면 단말 주변 기지국들이 협력해 통신 환경을 제공해 끊김 없는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다.

이번 시연에서 양사는 기지국 경계지역에서 현재의 LTE 네트워크 대비 최대 50%의 전송률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개인 화셀’ 기술을 오는 2016년부터 상용화 할 수 있도록 꾸준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앞으로도 기지국의 진화를 위해 필요한 각종 기술의 개발에 힘써 5G 시대에도 한국이 기술 경쟁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