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d by Korea’로 한국콘텐츠 수출지원 나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영상 콘텐츠의 프랑스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프랑스 깐느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영상물 견본시 MIPTV에 한국공동관을 설치하고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한 제작사와 배급사 등 한국 콘텐츠 업체의 수출을 지원한다.

이번 MIPTV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며, 특히 한국공동관의 브랜드를 ‘Created by Korea’로 정하고 콘텐츠 수출을 위한 일관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올해는 여성캐릭터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드라마가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KBS의 '거상 김만덕'과 이미 60개 나라에 수출된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의 '동이'(MBC) 등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사극과 SBS의 '검사 프린세스' 등이 해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가에 판매된 '한반도의 공룡'의 뒤를 잇는 대작 다큐멘터리도 많아 수출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다.

국산 3D 입체영상 애니메이션도 소개될 예정이다.

문화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MIPTV를 준비하기 위해 콘텐츠수출협의회 운영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콘텐츠의 해외진출전략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MIPTV에서는 한국다큐멘터리의 스크리닝행사, 한국콘텐츠에 대한 전략적 광고지원, 공동관에서의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의 활동과 함께 한국공동관을 찾는 바이어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