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 살해 및 암매장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은 정상헌 전 프로농구 선수의 당시 범행동기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상헌은 지난해 6월 26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도 화성시 처가에서 함께 살고있는 처형 최모(32)씨를 목졸라 살해한 후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당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정상헌은 아내와 처형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상가의 권리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상헌은 숨진 처형의 휴대전화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등 충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한편 정상헌은 21일 대법원 2부로부터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정상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상헌, 사람이냐 악마냐” “정상헌, 소름끼치도록 무섭다” “정상헌,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