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 분야 정책 및 인적교류 협력체계 구축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7일(수)부터 러시아를 방문하여 러시아 통신매스컴부와 양자회담을 갖는 등 러시아와의 방송통신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경자 부위원장은 8일과 9일 이틀 연속 러시아 통신매스컴부를 방문하여 이고르 올레고비치 장관과 나움 세묘노비치 마르데르 차관을 각각 만나 면담을 가졌다.


통신매스컴부 차관과 양자회담
▲통신매스컴부 차관과 양자회담


이 자리에서 양국은 차세대 이동통신 및 디지털 방송 전환 정책 등 양국의 방송통신 정책현안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 주파수 할당, 인터넷 정보보호, 위성방송 등 방송통신 분야의 정책 및 인적 교류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방송통신 분야의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이 부위원장은 9일 러시아 요타사를 방문하여 데니스 스베르드로프 CEO와 면담을 통하여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실시한 지 10개월만에 약 40여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요타사의 경영전략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부위원장은 또한 10일 샹트페테부르크 시내에서 요타사의 와이브로 서비스 체험장을 돌아보고 와이브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등 우리 와이브로 기술의 러시아 진출을 격려하였다.

한편, 이 부위원장은 10일 주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에서 러시아 케이블 방송 얀 볼코브 TVN 사장과 발레리 체르넨코 LG 현지 연구소장과 환담을 나누었다.


이 부위원장은 러시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12일 MIPTV에 참가하여 전세계에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와 콘텐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프랑스의 칸으로 이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