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캡틴 마블'이 개봉 첫날 마블 흥행의 역사를 다시 썼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은 전날(6일) 46만 1066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개봉과 동시에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6만 1690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2만 709명(누적관객수 89만 1018명)을 동원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차지했으며, '사바하'가 1만 5898명(누적관객수 223만 5237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캡틴 마블' 메인 포스터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

'캡틴 마블'의 개봉 첫날 기록은 올해 개봉한 '극한직업'의 개봉 첫날 관객수 36만 8582명 등을 가뿐히 넘은 2019년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또한 역대 3월 흥행 1위인 '미녀와 야수'(2017) 개봉일 관객수 16만 6930명을 약 30만명 차이로 넘어섰으며, 역대 3월 오프닝 관객수 1위인 '해빙'(2017)의 38만 6128명까지도 6만명 이상의 차이로 제쳤다. 여기에 마블 솔로 무비 흥행 1위인 '아이언맨3'(2013, 최종 관객수 900만 1679명)의 개봉일 관객수 42만 2504명까지 넘어섰다.

'캡틴 마블'은 2D, 3D, IMAX 2D, IMAX 3D, 4DX, SCREEN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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