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첫 선을 보인 '빅이슈'가 수목극 2위로 출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6일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가 첫 방송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빅이슈' 1, 2회 시청률은 4.1%, 4.8%(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전작이었던 '황후의 품격'이 첫 방송 때 7%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출발이지만 이날 방송된 MBC '봄이 오나 봄' 시청률(21회 2.9%, 22회 3.3%)보다는 높아 2위에 자리했다. 

   
▲ 사진=SBS '빅이슈', KBS2 '왜그래 풍상씨' 포스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변함없이 KBS2 '왜그래 풍상씨'로 33회 15.2%, 34회 18.1%를 나타냈다. '왜그래 풍상씨'는 지난 2월 28일 32회 때 20.0%의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 1.9%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경쟁작들과 격차는 크다.

'빅이슈'는 이날 악명 높은 편집장 한예슬이 전직 사진기자였다가 어떤 사연에 의해 노숙자로 전락한 주진모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초반부터 강렬한 사건 전개와 기차 위에서 벌어지는 액션 등으로 시선몰이를 하려 했지만 액션신이 너무 지루했고 기자들 세계를 비현실적으로 묘사하는 등 어설픈 장면들로 인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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